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국내·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. 금요일의 남자,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홍기빈]
안녕하세요.
오늘 먼저 금리랑 성장률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.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했는데 3.5%로 5번 연속으로 동결이 됐습니다. 저희 지난 방송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올린다고 우리는 따라가지 않을 것 같다,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번번이 맞히시니요.
[홍기빈]
다들 맞히는데요.
동결에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?
[홍기빈]
이번에 동결한 3.5%. 이런 유명한 얘기가 있잖아요. 술잔에 술이 반 차 있을 때 이걸 비관적으로 볼 거냐, 낙관적으로 볼 거냐. 이 3.5% 동결도 비슷한데 이걸 올리지 않았다는 데 의의를 부여할 것이냐. 아니면 내리지 않았다는 데 의의를 부여할 것이냐. 두 가지가 다 있습니다. 왜냐하면 지금 상황을 보면 내려야 될 이유도 많아요.
중국경제가 심상치 않아서 우리나라 경기도 안 좋아질 수가 있고 그다음에 부동산 PF가 지금 상황이 굉장히 위기가 계속되니까 이것도 내려야 될 이유인데 내리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올려야 될 이유도 있어요. 얘기 나오겠지만 우리가 가계대출이 계속 늘고 있어요.
건강한 현상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럴 때는 금리를 올려줘야 되는데 이걸 어느 쪽도 택하지 않고 동결을 했다, 이 의미가 뭐냐, 이걸 해석해 봐야 되는데요. 이번에 약간 의례적인 것 같아요. 이창용 한은 총재께서 이것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는데 이건 올리지 않았다는 의미다.
그래서 올해 하반기에는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하는 얘기를 직접 하셨어요. 그러니까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셔야 되는데 또 반론도 있습니다. 올린다 하더라도 그건 지금 미국 연준에서 올해 하반기에 또 올린다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요, 매파들이 득세한다고 해서. 그런데 설령 올린다 하더라도 한 번 더 이상은 힘들 것이다.
즉 3.75% 정도까지 올릴 수는 있는데 그 이상은 힘들지 않겠느냐. 왜냐하면 지금 부동산PF라든가 아까 말씀드린 그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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